옛날 중고 학생때
점심시간엔 도시락을 가져갔고
한달에 두어번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도시락을
검사했으니
보리나 콩같은 잡곡이 들어있는가?
순쌀밥은 안된다는 뜻이었다
온나라가
쌀자급을 위해
무진 애를 쓰던 시절도 가고
세상이 변해서
쌀막걸리를 집에서 아무나 만들어 먹는 세상이 되었다
쌀이 남아돌다보니
정부에서 잉여쌀을 수매하는 제도는
언제나 여야의 견해가 대립되고
예산낭비와 농민소득보장
그리고 식량안보의 관점에서
늘 깔끔한 해결책은 나오지 못했다
섬서성 한중에서
사천성 성도로 가는 길목에
검(劍閣)이란 요새가 있다
험준한 협곡 좁은 길에
서있는 관문이다보니
이백은 촉도난이란
시에서
험준한 길을
풍부한 상상력과
장중한 분위기로
읊었고 역대 시인들의
찬상을 받았다
그 시구중에
일부당관 만부막개
(一夫當關 萬夫莫開)
란 구절이 이시되
한사람이 검각을 지키면
만명의 적도 성문을 열수 없다는
과장의 표현이다
농림부의 젊은 국장이
좋은 절충안을 내어
어느 백성도 웬만허니
수긍할 만한
양곡수매법을 촤르륵
맹글어 냈으니
놀랄만한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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