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10 夜歸臨皐 밤듕에 동파에서 마신 술이 깨는듯 다시 취해 삼경에 돌아오니 머슴아해 드렁드렁 코를 골아 문을 두드려도 모른다네 지팡이 짚고 강물소리 듣노라 내 몸은 내가 아니라 언제나 세상흥망사를 잊을까나 바람 멎고 물결 잔잔한데 배를 띄워 멀리멀리 벗어나 강해로 갈거나 夜飮東.. 소동파(蘇東坡) 2019.01.05
북송 9 당나라 시인 맹호연이 녹문산에 살았다던데 역시 녹문 근처에 살았던 미불이 녹문거사라 호를 붙였다 미불은 나중에 양저우 남쪽 전장으로 이사가서 베이구산(北固) 어름에 작은 동산 비스름한 정원겸 거주지를 만들고 해악산이라 하고 해악외사라 또 호를 붙였다 나중에 예부원외랑 벼.. 글과 삶 2019.01.04
북송 8 1086년 가을 북송 재상 사마광이 서거했다 수도 카이펑의 백성들의 애도는 하늘을 덮었다 생업을 접고 조문을 했으며 어떤 집에서는 제수를 마련해서 제사를 올렸다 사마광의 고향 하(夏)현에서 장례를 할 때 수천의 백성들이 모여들어 곡을 했다고 당시 조정에서 파견된 관리들이 기록을 .. 글과 삶 201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