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9년에 1689년 봄이었다 숙종 임금의 춘추 설흔 무렵이었다 숙종은 인현왕후를 궁에서 쫓아내기로 했다 여러 선비들이 들고 일어났다 숙종 임금 재위 15년 기사년에 중궁(인현왕후)을 쫓아내기로 하니 판서 오두인과 참판 이세와 응교 박태보등 80여인이 부당함을 극간하는 상소를 올렸다 오공이 .. 글과 삶 2019.01.02
북송 7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다가 세상을 뜬다 그 어울리는 사람들이 많으냐 적으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깊은 산속에 사는 자연인도 더러 사람을 만나고 산다 세상엔 의리 우정 사랑 더불어 사는 삶 이런 말들이 세밑이나 새해 초엔 유난히 떠돈다 그런데 무협지는 대개 강호의 의리가 땅에.. 글과 삶 2019.01.01
북송 6 창강 김택영 선생은 나라가 망하니 중국으로 망명했다 청나라 관리로서 조선에 나왔다가 청일전쟁(갑오전쟁)이후 중국에 가서 사업가로 성공한 장졘(張謇)의 도움을 받아 많은 책을 저술했다 장졘 사후 이국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창강 선생의 유택은 상하이 북서쪽 난퉁의 양쯔강이 .. 글과 삶 201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