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스 엔드 레마르크의 <개선문>을 읽은지 30년이 훌쩍 넘었다 그리고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읽다 만지 역시 30년이 넘었다 두 책을 다 삼중당 문고 그때 돈 200원 짜장면이 100원 내외 할 때니 지금으로 따지면 만원이 조금 넘기도 하다 두 책 다 어디로 갔는지 내 곁에 없다 서부.. 영화이야기 2018.12.05
남구만 표해록을 읽고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이 시조는 아주 오래전 초등학교 다닐 때인지 국어교과서에서 배운 기억이 있다 남구만 선생의 글이다 남구만이 1665년 을사년 30대 후반에 최보의 표해록을 읽었다 최보(1454~1504)는 1488년에 제주에 공무로 갔다가 부친 상을 당하여 육지로 귀환도중 풍.. 글과 삶 2018.05.28
제백석 12방인 1897년 정유년 제백석 고향 상탄시에 가까운 창사에 담연개(譚延闓 1880~1930)란 사람이 살았다 부친은 양광총독이었고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많이 해서 학식으로 이름이 났다 제백석의 친우 려철안이 중간에 서서 제백석을 소개하고 제백석은 정성들여 12개의 각을 파서 12방인을 건네 주고 .. 사람 man 201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