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리 그 흐드러진 벚꽃.... 춥더니 더운 여름이다. 몇 년 전에 새로 들어선 아파트에 벚나무가 자라더니 벌써 버찌가 꽤 많이 열렸다. 따는 사람이 없는지 그대로 달려있다가 바닥에 떨어져 지나는 행인의 발에 밟혔는지 시멘트 바닥이 검붉다 유치리 매산초등학교 시동장터를 바라보는 울타리 쪽엔 벚나무가 유장하게 자랐다 .. 유치리 이야기 2010.06.09
조국교수의 글 정조와 김이소............... 21세기초에 한국에 조국이란 이름을 가진 교수님이 계시다 인물이 훤하시고 강연도 잘하셔서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상당하시다 나또한 이 분의 동영상 강의를 인터넷에서 몇 번 보고 참으로 차분하게 말씀을 잘 하시며 청중이 쉬이 알아듣게 하기 어려운 내용을 잘 전달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글과 삶 2010.06.03
대장간 그 버얼건 불빛 오랜 기억의 저편이라 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그 어린 나이에 뭘 하고 하루를 지냈을까마는 어렴풋이 살구꽃 피고 지던 시절에...우리집 뒤뜰에는 커다란 살구나무가 있었다 낮에 땅땅하고 쇠망치 두드리는 소리가 났었다 오락이나 레저라곤 없던 유치리라.. 그 소리를 듣고 저절로 따라가 보면 .. 유치리 이야기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