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 남공철 편지 정조의 충신이며 일류서화가이자 최고의 감식안을 갖춘 남공철이 최북에게 편지를 보냈다 가로되 제가 없는 사이 헛걸음 하셨다니 서운합니다 술을 많이 자시고 서가의 책을 뽑아 온통 닌장판을 만들고 소리지르시고 토하셔서 부축받고 가셨다던데 귀로에 넘어지진 않으셨는지.. 글과 삶 2016.11.03
청이 그림 전시회 날씨는 춥고 텔레비젼 신문은 최순실로 온통 도배다 청이 전시회를 12일 하는데 페북에 힘겹게 공고를 올렸다 겨울이 가기를 바란다 그런데 여름이면 여름이 가기를 바라고 추우면 겨울이 가기를 바라고 언제 내가 살아있는 이 시점이 나름 평안하고 즐거운 점이 많은 때가 올것인가? 나의 이야기 2016.11.02
겨울 그렇게 여름이 더웠을 때 이런 겨울이 올 줄 생각을 못했다 다시 추워지고 내년 삼월이 되어야 나무잎에 움이 틀때가 온다 설악산엔 안개가 자욱해서 조망이 없었다 나는 귀때기 청봉에 올라갔다가 늦게 하산하는 바람에 고생을 무척 했다 올 겨울은 조용히 보내야 하고 겨울이 가고 나.. 나의 이야기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