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삶

압축과 풀어쓰기

guem56 2025. 12. 10. 17:21

어떤 소설을 읽어보면
차한잔을 마시는 장면에서
장소의 묘사에다

주인공의 현재 감정
갑자기 그 도시나 마을에서
지냈던 과거가

짠하고 나타나서
길게길게 내용이 이어지는 장면이 있다

글에서 스며나오는
글냄세 글항기가 좋으면
시간의 길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어떤 때는
왜 이리 이상한 이야기가 끼어드나 하다보니
그 글 자체를 읽지 않게
되는 수도 있다

왕발의 등왕각서는
오랜만에 읽게 되었는데
낭독길이 7,8분의 내용인데
어떻게 이리많은 이야기들이
몇글자 단위로
제자리를 찾아갔는지
해설문 그대로
놀랄 따름이다

압축은 풀어쓰기와
비슷하게 글쓴이의
솜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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