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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거이 비파행

(백거이 백낙천 비파행] 이태백이 세상을 떠난지 10년 두보 별세 2년 뒤 4천여수의 불후의 명시를 남겼다는 백낙천이 태어났다 백낙천은 스물여덟에 과거를 통과하고 설흔 넷에 그 유명한 장한가를 지어 문명이 천하에 진동했다 당시 임금은 헌종이었다 궁중의 하급관리인 백낙천은 대소사에 직언을 잘해서 성질이 불같은 헌종임금이 저 무례한 놈 백낙천 한번 혼을 내야겠다 벼르던 차 이강(李絳)이란 원로대신이 폐하 언로를 열어야 하옵니다 똑똑한 사람이 폐하를 위하여 저래 글을 올리는 것이니 너그럽게 용서하소서.... 그러던 차 815년 6월달에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다 당시 수석재상 무원형과 역시 재상급 어사중승 배도가 조회를 마치고 귀가 하던 도중에 자객에 의해 피습을 당한다 중앙정부의 통제에 불만이 많던 산동지방 절..

사람 man 2021.07.09

말년의 프로이드(Sigmund Freud)

길을 걷다가 이런 글구의 플래카드와 마주쳤다. ...깜박거림은 뇌건강 이상입니다 60대 이상 분들은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치매검사를 받으세요... 봄내 치매연구센터.... 찾아오시는 길....이리로 저리로...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남은 여생이 시작되지만 대개 50세는 넘어야 세월이 가는구나 생각하고 70여세 넘어서 여러 군데 아프고 나야 귀가 어두워지고 눈이 침침해진 뒤 심각하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생각한다 뜻밖의 역병 코로나시대 전염병의 종식이 바로 보이지 않으니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불안증세에 알게 모르게 시달린다 프로이드는 1856년 생이다 김구선생보다 20년 앞서고 이완용보다 두 살이 많다 젊은 시절 뱀장어의 성장 번식등도 연구하고 여러 가지 생물학 관련 공부를 하다가 정신분석이란 분야를 개척..

글과 삶 20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