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거이 비파행
(백거이 백낙천 비파행] 이태백이 세상을 떠난지 10년 두보 별세 2년 뒤 4천여수의 불후의 명시를 남겼다는 백낙천이 태어났다 백낙천은 스물여덟에 과거를 통과하고 설흔 넷에 그 유명한 장한가를 지어 문명이 천하에 진동했다 당시 임금은 헌종이었다 궁중의 하급관리인 백낙천은 대소사에 직언을 잘해서 성질이 불같은 헌종임금이 저 무례한 놈 백낙천 한번 혼을 내야겠다 벼르던 차 이강(李絳)이란 원로대신이 폐하 언로를 열어야 하옵니다 똑똑한 사람이 폐하를 위하여 저래 글을 올리는 것이니 너그럽게 용서하소서.... 그러던 차 815년 6월달에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다 당시 수석재상 무원형과 역시 재상급 어사중승 배도가 조회를 마치고 귀가 하던 도중에 자객에 의해 피습을 당한다 중앙정부의 통제에 불만이 많던 산동지방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