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장대천(!) 장대천(1899~1983)은 쓰촨성 네이강(內江)이 고향이다 10남매의 여덟째로 태어나 이른 나이에 그림 그리는 분위기에서 자랐다 어머니 증우정 여사가 모질도(耄耋圖)란 그림을 남겼다 고양이와 나비가 등장하는 이 그림은 1918년 작품인데 당시의 명감상가 부증상(傅增湘)의 화제가 첨부되어 있다 둘째형 장택(張澤)은 열일곱살 위인 어른뻘인데 호치(虎痴)라는 별호가 있다 호랑이 그림을 잘 그려서 붙여진 이름이라... 오늘날도 장택의 호랑이 그림은 값이 엄청나다 하더라 장대천에겐 몇 살위 누이가 있어 어린 동생을 잘 돌봐주고 글자며 그림을 가르쳐 주었는데 이 누나(張琼枝)가 장대천 나이 12살 때 시집을 갔다. 시가에서 병이 걸렸으나 약을 잘못 써서 몇 달 만에 갑자기 세상을 떴다 장대천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