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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guem56 2010. 2. 22. 16:45

아이티

 

지진이 일어나 많은 사람이 죽고

건물이 무너져 언제 질서가 돌아올 지 막막한 땅

 

구호기관에서 만든 고영양가의 과자 한덩어리를 먹으며

아이들이며 자원봉사자도 지낸다 하는데

 

저번 주에 프랑스 대통령 사코지가 다녀가면서

수천억 원조를 약속하였는데, 프랑스에 아이티에 진 빚을 항의하는 시민이 있어서....

 

1804년 나폴레옹이 프랑스를 실질 통치하던 시절

아이티가 프랑스에서 독립하였고

 

그후 샤를 10세 (영어식으로 찰스 10세)가 프랑스 통치하던 1830년대에

프랑스의 위협에 굴복하여 9천만 프랑스 프랑을 배상했다고 전해진다

 

그 돈이 오늘날 가치가 얼마인지 잘 모르겠으나

그때 심하게 재정이 털려서

 

노예제가 철폐된 흑인위주의 민주국가 아이티는 여전히 못산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아이티가 저렇게 빈국이 되고

사회인프라가 형편없으며

공무원의 기강도 해이한 것은

 

프랑스 미국등 열강의 끊임없는 간섭

오랜 독재..그 여파라 한다.

 

Liberty Leading the People (1830), Louvre

 

위 그림은 드라크르와의 그림(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다

 

그림이 만들어진 때는

 

아이티가 독립하고 나서 프랑스에게 시달리던 그 시절에 해당한다

19세기의 프랑스는 왕정과 그에 저항하는 민중봉기가 숱하게 

골과 마루를 이어갔다.

 

태평양과 대서양에 과거 열강의 식민지 였던 섬나라가 많다

평화스럽게 잘 사는 곳도 있고

가난과 재해가 겹쳐 지옥도를 보여주는 아이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