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3

길고 긴 여름

길고 긴 여름이 끝이 보이는가 보다 지구촌에 이상기후가 심하다는 뉴스가 매일 나오는데 정말이지 북극 남극에 얼음이 다 녹는가 보다 아주 추워지거나 아주 더워지면 사람 사는 환경이 안좋은데 지구에 사람이 많다보니...인간류를 자연스럽게 줄이려는 시계가 작동하나보다 어디 여행을 갈만한 체력도 재력도 의욕도 시들하다보니 방콕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큰 병 나지 않도록 조심조심해야할 뿐이다...

나의 이야기 2023.09.11

어린시절 페루

추운 겨울이 오면 괜시리 따스했던 시절이 생각나고 어렸을 때가 그리워질 때가 있다 오래된 시절은 달콤하고 좋았던 기억이 오래 남고 춥고 혼났던 기억은 어둠의 강속에 잠기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고갱은 한살 반 어린 나이 1850년에 부모님하고 두살 반 누나와 페루로 가는 배를 탔다 복잡한 정치정세에서 반대파에 미움을 사다 보니 프랑스에서 살기가 힘들어진 아버지는 처가 친척이 있는 페루에 가서 신문업을 해보고자 배를 탔는데 항해 도중에 심장마비로 병사했다 호세 에쉐니크(1808~1887)는 페루독립에 기여한 사람으로 페루 대통령이 되었다 재임기간은 1851~1855 몇년간이었다 호세는 고갱의 어머니에게 5촌쯤 되는 아저씨여서 고갱에게는 외종조부 그런데 호세는 고갱일가를 후대해서 어린 나이에 고갱은 좋은..

나의 이야기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