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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제(묵매도)

guem56 2010. 2. 22. 18:42

삼학사의 한사람으로 오달제 선생이 있다.

 

순조 임금의 장인인 김조순이 그 대낭비의 글을 지었다.

 

오달제의 손자인 오경원이 김조순에게 글을 청했다고 한다.

 

비문에 보면

 

오달제가 평소 지니던 황금낭(黃錦囊)을 그가 피살되고 나서

같이 갔던 하인이 만주 심양에서 가져온 모양이다.

 

계비인 남씨 부인이 생전에 그 금낭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부인 사후에

 

먼저 부인인  신씨부인과 나란히 쌍분을 조성하고 그 사이에

금낭을 매장했다고 한다.

 

오달제는 나이 설흔을 채우지 못하고 이국땅에서 순절하였다

그가 남긴 그림이 있다.

언젠가 저 그림을 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