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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알리오 마리 프랑스 전 외무장관<trente-six>

guem56 2011. 3. 2. 11:50

벤 알리는 튀니지아 대통령자리에서 시민들의 데모로 쫓겨나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로 빠져 나갔다

 

프랑스와 미국에서 포병 정보 방공군사학을 배운 그는 많은 지지속에서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경제불황과 생활고에 시든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오면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상황에서 쫓겨났다

 

지난 해 12월 한창 튀니지아 여러 곳에서 데모가 일어날 때 튀지지아에서 휴양을 즐긴 프랑스 사람이 있었으니 평범한 장삼이사가 아니라 미셀 알리오 마리(Michele Alliot Marie)외무장관이다

 

64세의 마리장관은 일벌레로 알려졌다

마리는 피레네 산맥 접경지역인 생장루즈에서 시장을 지냈고

지역의원을 거쳐

청소년체육장관 국방 내무 법무 외무장관의 주요자리에서 계속 일했다

 

프랑스 외무장관이

과거 식민지 국가였던 튀니지아에서 한창 민주화 시위가 일어나는 시점에서

공짜 비행기 표를 받아 가족 휴가를 즐겼고

또 한가지 벤알리 측근으로 알려진 튀니지아 기업의 주식을 산 의혹도 받았다

 

능력과 소신이 넘치나

고집에 세서 그런지 인기가 바닥세인 사코지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개각을 한 때가 이제 3개월인데

엉뚱하게 미묘한 시기에 빼도 박도 못할 스캔들로

외무장관이 사임하게 되었다

 

리비아는 더 큰 유혈사태가 점쳐지고

예멘 바레인에서는 연일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이슬람지역의 민주화 시위는 도처에 불똥을 튀기고 있다

 

그 와중에 기름값도 덩달아 뛰고 있고

리비아 주재 한국 건설회사와

한국인들의 안전도 매우 염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