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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 바흐만(Michelle Bachman) < Cent dix-sept 117>

guem56 2011. 7. 30. 15:57

미국이 하원에서 공화당의 존 베이너가

제출한 채무상한액 법안을 통과시키자

오바마 대통령은 이 법이 법으로 생존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는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양당간의 대립은 점입가경이다

 

보스톤 차 사건이 일어난 것이 미국 독립전쟁의 시발점이라고도 한다

1773년에 미국인들이 항구에 정박한 영국 배의 차를 바다에 던져버린 사건이다

 

차를 통해 많은 이문을 남기는 영국정부의 행태에 분노하여

영국회사의 물건을 강제 탈취 폐기한 것이다

 

2009년 미국의 의료개혁법이 바뀌고 나니

이 법이 딱히 미국의 가난한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도와주고

그리고 미국 중산층의 수입을 얼마나 털어가는지 나는 소상히 모르거니와

내가 볼때는 이 의료개혁법안은 잘 사는 미국사회가 감내할 만한 그런 법안이다

 

살기가 강팍해지니 내 주머니의 돈을 왜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 의료비로 쓰는가?

이런 이기주의가 정부의료비 지출을 늘린다는 사실에

무조건 결사 반대를 하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든다

 

보스톤 차 사건의 그 이름을 따서

오바마의 의료개혁안에 반대하는 보수주의의 거리 시위자들이

차파티운동(Tea party movement)을 만들었다

 

이 운동의 지지자들은 주로 중남부 미국땅에 다수 분포하는데

캐나다 아래 오대호 서안의 미네소타주에 茶당의 대표주자가 있으니

그 이름 미쉘 바흐만(Michelle Bachman)되시며

미네소타출신 하원의원이며 내년 대선에 이제는 강력한 공화당 후보이다

 

말하자면 알래스카의 철녀 사라 페일린이 긴장할 만한 여걸이다

공화당 대선후보가 롬니 페일린 바흐만 기타 등등 속속 등장한다

 

아마 가을이 되면 열명쯤의 맹장이 나타날 것이고 내년 봄이 되면

서너사람으로 압축될 것이다

 

누가 미국의 새 대통령이 될지 다시 오바마가 백악관에 몇 년 더 거주할 지 모르나

미국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아프간에선 포탄이 더 터지고

한국의 휴전선에 부는 바람은 보다 따스할 지 아니면 냉랭할지 그 그림자가 짙다

 

나는 미국 공화당이나 차당의 여걸들을 보면

우렁찬 연설하는 모습이 든든해 보여 그들의 건강함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