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설에 따르면
달에 항아(嫦娥)가 산다고 한다
중국은 달 탐사를 목표로 창어(Chang'e 嫦娥) 1,2호의 위성을 발사했다
시창우주기지에서 힘차게 솟은 창어 2호는 달궤도를 돌고 있다
인디아도 달탐험에 매진하고 있다
찬드라얀(Chandrayaan)위성을 발사했다
인디아와 중국은 국경분쟁의 불씨가 여전히 있고
티벳이나 캐시미르 지역을 둘러싸고 종교와 민족 영토 갈등이 미해결에 있으나
미국과 파키스탄 러시아의 인접국과의 상호이해관계에서
서로 이해를 같이 하는 부분도 있다
인디아는 경제규모가 중국의 4분의 1이다
그런데 중국보다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행정체계가 한없이 느리고
도로 전기 항만의 인프라가 엉성하고
교육 위생이 열악한 면은 약점이다
그러나...
30세 이하 인구가 넘쳐나서
현재와 미래에 젊은 인력이 넘쳐나고
(그동안 산아제한에 실패하여 이것이 인디아의 큰 약점으로 지적되던 때가 엊그제다)
서유럽의 관점에서 보면 엉성하지만
투표라는 민주주의 장치가 정착을 하고
사회 계층간의 경제 지식의 이동에 제한이 없어서
개인사업이나 창의적 비지니스
IT산업이 우후죽순으로 자생하며
놀라운 생명력을 지닌다
오늘날 중국이 더 매력적인 투자처이지만
경직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중국의 메커니즘은
일정한 성장 뒤엔 뭔가 불안한 질서붕괴가 나올 수 있다
싱싱하게 자생하는 야생의 풀꽃처럼 인디아는
자력으로 강국이 될 듯하다
다만 어떤 시각에서 암울하게 인디아를 바라본다면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 또한 줄의 끝을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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