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병과 치유)

과민성 대장 증후군

guem56 2010. 3. 26. 14:43

 새 봄이 되면 학교가 바쁘다.

선생님들은 초장에 기선을 제압하여야

 

학생들을 일년 동안 가르치기가 수월하기에

공부 열심히 하라고 엄포를 놓으시고

 

초등 4학년 쯤이나

새로 중학교에 입학한 애들은 몸도 마음도 힘들다

 

4학년때는 수학 과정이 한층 복잡해지고

중학에 가면 교과마다 담당 선생님이 바뀌어서 들어오시니

 

군대말로 하면 애로사항이 꽃피는 것이다

 

그리하여 아랫배가 살살 아프다

 

변비 설사가 수시로 반복되고

뱃속이 미식미식 더부룩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이메일 열어봐야 하고 생각할 거리 많은

사무직 사람들에게도 흔한 병이다

 

머리의 피곤함이 대장 소장의 아랫배에 기능이상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이라 하기도 하고

창자들의 내벽이 자율적으로 독립운동을 과하게 하거나 운동저하로 생긴다고 하기도 하고

 

장내미생물(Gut Flora)이 과다 증식하여 설사가 난다고도 한다

그러다 보니

리파시민(Rifaximin)같은 항생제 투여가 치료의 방법이라고도 한다

 

다만 신경이 예민하거나 술담배 많이 하고

과식이나 폭식을 하면 장내 미생물이 증식될거 같기도 하다

 

지방간이 만성화되면 그 합병증으로 치명적인 간성뇌증(HE)이

출현할 수 있다. 이 간성뇌증에도 리파시민이 치료제로 쓰인다고 한다

 

설사에 잘 듣는 약으로 정로환이 있다

한국사람들이 오늘날 많이 복용하는 약이다

 

정로환은

일본의 도야마 지방에서 20세기의 길목에서 만든 약이라 한다

 

러시아군과 전쟁하러 가는 일본군의 개인 상비약이었다

러시아를 정벌한다는 뜻에서 러시아의 로(露)와 정벌한다의 정(征)을

합쳐 정로환인데

 

그 정자를 바를 정(正)으로 개명한 듯 하다

 

예전에 시골에선 소화제 사 먹기도 어렵고

삽추싹 뿌리를 캐서 말려 가루로 내 먹었다

또 소다 가루를 먹으면서 쓰린 속을 달래기도 했다

 

삽추는 창출이며 배가 아픈 여러 증상에 두루두루 쓰인다

박하 곽향 유근피 계피 복령 등등이 위장관의 질환에 응용할 수 있는 약재다.

러일전쟁이 끝나고 대한제국은 사라졌다

 

중국이나 타이완등에서 열심히 먹는 빈랑도

좋은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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