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병과 치유)

손일규... 오래 산다는 것

guem56 2010. 5. 11. 17:01

조선시대로 하면 중종 무렵이고

남명이나 퇴계선생이 20때인

 

1522년에 중국 명나라

안휘성 휴녕현(Xiu ning)에 손일규(1522-1619)란 의학자가 태어난다

 

생생자(生生子)란 호가 힘을 써서 그런지 그는 거의 100세를 살았다

그리고 빈호맥학과 본초강목으로 유명한 이시진과 거의 같은 시대를 살았다

 

적수현주(赤水玄珠)란 책과 의지서여(醫旨緖餘)란 책이 사고전서에 전한다

 

그런데 사고전서 원문에는 적수원주(현玄이 아니라 원元)으로 되어있다

그 까닭을 모르겠다.

 

적수현주는 풍문(風門)으로 1권이 시작되어 30권에는 대장 직장과 관련되는 변독(便毒)까지

백과사전적 질병을 다룬다

 

의지서여는 상하권인데

상권의 머리 부분에 태극도설이 등장하고

명문과 삼초론이 나온다

 

삼초가 해부학적으로 확인하는 장기가 아니라 하니

먼 별나라에서 별의 피부가 갈라지는 것을 생생하게  보는 오늘날

 

삼초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다가도

 

삼초경락이라는 곳에 침을 써보면

답답한 여러 증상이 잘 풀리니

왜 그런지 그것도 궁금하다

 

손일규는 안휘성 절강성 등을 의학서적을 읽고

스승을 찾아 다녔다고 한다

 

날씨가 습하고 따스한 지역에 아무래도 추운 북방보다 병이 많은지

절강 강소 지역이 명의를 많이 배출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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