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슈타인 바르 바이러스

 데니스 버키트(Denis Burkitt1911-1993)는 이차 대전 중에 영국군에서 의료활동을 하다가 아프리카에 살게 되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현지주민을 진료하다가 어린이들이 턱이 많이 붓는 것을 보고

암의 일종인 버킷 림프종(Burkitt's lymphoma)을 발견하였다

 

1961년 런던에서 <아프리카 적도 지역 어린이에게 흔한 암>에 관해 강연을 했는데

이 강연을 들은 청중가운데 한사람인 앤토니 엡슈타인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

병리학자이며 미생물연구가인 엡슈타인은 아프리카의 캄팔라로부터 림프종 샘플의 바이러스를 받아서 동료 이본느 바(Yvonne Barr)와 연구를 하였고

 

그들이 배양한 세포는 대서양을 건너 필라델피아의 베르너 헨르와 게르투르드 헨르(Werner Henle, Gertrude Henle)에게 건너가서

우여곡절을 거쳐 암을 일으키는 엡슈타인 바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이 바이러스는 대부분의 성인이 감염되나 항체형성이 되며 어떤 원인에 의해 바이러스가 득세하면

여러 종류의 암과 루푸스나 비인두암등의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킨다고 한다

 

이래저래 사람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등의 엄청난 수의 미생물을

모시고 사는 숙주이다

마치 지구가 다양한 동식물을 실어놓고 있듯이...

 

암이나 자가면역질환이 안걸리는 방법은

화를 덜 내고

즐겁게 사는 것이며

 

가공되고 맛을 많이 낸 음식

비닐이나 쇠로 포장된 음식

대량 사육된 고기

이런걸 덜 먹고

 

섬유질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제 철에

적당히 먹는 것이라고 한다

 

데니스 버키트도 살아생전 채소 많이 먹으라고 열심히 이야기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