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병과 치유)

과식과 소식 ...밀...

guem56 2010. 7. 10. 13:33

사람은 하루 세끼 먹고 산다

지구상의 숱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것이 밀이며

총음식량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쌀을 많이 먹던 한국사람들도 언제부턴가 밀소비량이 많다

대부분의 밀은 배를 타고 먼나라에서 오는데

요즘은 우리밀이 재배되어 손쉽게 만날 수 있다

 

가격이 비싸지만

농업의 다양화와 식량의 자급율을 높이는 의미에서 더 많이 재배되어야 한다

 

밀도 벼와 같이 병충해에 시달리는데

줄기에 녹이 생겨 작물을 망치는 녹병(Stem rust)이 있다

 

이 녹병은 20세기 초에도 크게 유행하여 대기근이 발생한 원인이 되었는데

생물학자와 농학자들의 연구로 지구상에서 사라진 병이라 여겨졌는데 반세기 만에 이 병이 다시 나타났다

 

노먼 볼로그(Norman Borlaug)는 1970년에 인류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는 미국의 농식물학자로 특히 밀을 연구하여 병충해를 막아서 밀의 생산량을 두세배 늘린 녹색혁명의 주인공이다

 

녹병은 줄기에 생겨 아마 식물이 중간이 마비되기에 식물의 소아마비라 불린다

지구상에 역시 사라졌다고 생각되는 소아마비(Polio)가 여전히 잠복해서

인류를 괴롭히듯이

 

녹병도 고개를 쳐들어 아프리카 인도 등지에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 병이 번지면 밀농사가 다 망가지고 그 후유증은 대단히 크다.

 

 

사람이 먹는 것

닭 오리 소 밀 콩 야채 생선....

재배와 사육 가공과 요리에 이르기까지 도처에 위험요소가 늘 있고

그래서 이 세상은 아수라장이다

 

다품종을 소량화 해야 하고

인공비료를 덜 써야 하고

무엇보다 식탐을 줄여서

잘 사는 나라 사람들이 적게 먹어야 한다

 

지구의 곡물의 30%는 가축이 먹는다고 한다

이 말은 선진국 사람들이 고기를 덜 먹어야 지구에 평화가 온다는 뜻이다

 

비만과 고혈압 당뇨

이런 질병은

과식과 지나친 고기 소비

그리고 맛을 찾아서 맵고 짜게 먹기 때문에도 온다

 

소식을 하면

개인은 몸과 머리가 맑아지고

지구의 밭과 논도 팔자가 좀 더 편해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