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병과 치유)

게보린과 프로포플 마이클잭슨

guem56 2010. 7. 19. 17:01

 더운 여름이 오면 모기가 극성이고

모기에 물리다 보면 오한과 열이 나는 감기류의 열병에 걸린다

 

열대지방에선 말라리아가 유행이고

과거 아시아에서도 학질이라 하여 돌림병처럼 번지므로

사람들을 괴롭히고 생명을 빼앗는 무서운 병이다

 

스페인 사람들이 남미에 가서 열병에 걸렸을 때

안데스 산맥에서 싱코나(Cinchona)나무에서 퀴닌을 얻어

병치료를 했다

 

인디언 사람들은 그 사용법을 오랜 세월 전부터 알고 있었다

 

독일 바이에른 주의 슈타른베르그 호수 근처 사람

루드빅 크노르(Ludwig Knorr 1859-1921)는 화학자로 퀴닌을 연구하다가

안티피린(Antipyrine)을 합성했다

 

체온조절중추의 신경계통에 작용하는 이 약물은

진통 해열 작용이 있다

 

이 안티피린의 계통의 물질이

우리 나라 사람들이 애용하고 과거 광고에 많이 등장한

두통약 게보린의 주성분이다

 

게보린에  아세트아미노펜과 함께 들어있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

바로 그것인데

 

이 물질은 과량복용하면 혈관확장작이 강해서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안티피린은 아스피린이 나온 뒤 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식약청에서도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

 

프로포플은 진정작용이 강하며 전신마취제로도 쓰인다

심박수와 혈압저하작용이 있으며 호흡작용을 억제하여

많이 쓰거나 적응성이 낮은 환자에겐 사망에 이르는 부작용이 있다

 

팝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했고 로스엔젤스의 검시관이 사인 조사를 했으며

그 발표에 보면 잭슨은 사망전에 그 주치의가 주사 처방을 했다

 

내용 약물이 바로 프로포플에 로라제팜을 섞은 약물이라 한다

 

로라제팜은 항불안제로 진정수면효과가 있는 약물이다

 

프로포플은 전문 마취의가 처방하여야 할 것이며

그 사용에 보다 더 신중해야 한다

 

약이란 부작용을 줄이고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보다 높은 방향을 향해

꾸준히 진화한다

 

그런데 아직도 갈길이 멀고

꼭 치료를 위해서는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는 약물이 많다

 

약과 함께 질병도 진화하는 면이 있다고도 한다

스스로 건강한 것이 가장 큰 약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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