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줄리아 길라드(Julia Gillard) 여인천하

guem56 2010. 7. 12. 11:12

오스트레일리아는 땅의 넓이가 760만 제곱킬로미터

남북한국의 30배가 훨씬 넘는다...

자원은 많고 사람은 적다

 

이나라는 영연방이라 엘리자베드 여왕이 계시고

그리고 의전활동을 많이 하지만 어느 정도 정치적 사회적 비중이 있는

현지 총독자리가 있다

 

퀜텐 브라이스(Quentin Brice)가 여성최초로 그 자리에 있다

 

이번에 줄리아 길라드가 수상이 되었으니 호주는 여성 3인의 천하다

 

줄리아 신임총리는 영국웰즈에서 태어나 이민 왔다고 한다

갑자기 그만둔 케빈 러드 전임총리는 노동당 자당내의 무혈 쿠데타로 자리를 물려준 셈이다.

 

러드 총리는 호주 경제를 안정시키고 인터넷인프라를 구축하고

열심히 일해서 올봄까진 잘한다 소리가 많았으나

우라늄 해외수출건으로 환경단체의 비난을 받고

자원세를 고금리로 받아내려 하여 국외 기업들에게 외면을 당해서

뜻밖의 사임을 했는데

 

 

 

안으로 파고들면 고집이 세고 밀어 부치는 독단적 성격에 타협을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람은 중국학을 전공했고 공부를 무척 잘해서 아마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많이 한 듯하다

 

어디가나 셀프(Self)가 강한 사람 천지인데...

새로 수상이 된 줄리아가 한때 남성주의 마초 천국으로 알려진 호주를 어떻게 끌고 갈지

 

그리고 호주내의 민족주의 말이 좋아서 민족주의이고 아시아인들 견제정책은 장기적으로 어찌 될지.....바람이 알 뿐이다

 

 

줄리아 총리가 취임할 즈음에 중국은 고위층관리가 축하사절 성격으로 가서 우의를 과시하던데...이제 중국은 범세계적으로 과거 미국이 뿜어내던 영향력을 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