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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잘 사는 나라 .... 룰라와 지우마(Lula & Dilma)

guem56 2010. 7. 13. 11:29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 져서

4강에 못올라갔다

 

브라질 현 대통령은 룰라(Luiz Inacio Lula da Silva)이다

브라질은 오늘 가을 10월달에 대선이 있고

 

여기 출마하는 룰라의 노동당 후보는

룰라의 여성비서실장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이다

포루투칼어 발음이다 보니 영어와는 다르게 읽는가보다

 

지우마는 그 부친이 유럽의 불가리아에서 공산주의자로 있다가 탄압을 피해

브라질로 왔다

1960년대 브라질 군부독재시절에 지우마는 저항운동을 하다가 감옥생활을 2년이나 한 적이 있다

 

룰라가 2003년부터 대통령자리에 앉은 브라질은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많이 안정되었고

높은 경제성장률과 사회적 통합분위기를 자랑한다

 

절대빈곤인구가 현격히 줄었으며

Bolsa Familia라 하여 저소득 가구의 교육 사회복지 지원제도가 잘 이루어져

가난한 사람들이 잘 살아보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브라질 아르헨의 남미 여러나라는 노동자 출신의 정치인이 집권을 하면

포퓰리즘정책을 해서 대책없는 감세와 복지수표를 많이 남발하여

인플레에 시달려 왔으나

 

룰라는 거시적인 경제정책을 취하여 무엇보다 인플레를 억제하였으며

서서히 빈부격차를 줄여나갔고 룰라의 전임대통령 카르도주(Cardoso)대통령부터

이런 사회적 인프라가 싹을 티웠다

 

아무튼 브라질 아르헨

 

땅은 넓고 자연이 풍요한 나라들이

빚과 부패로 얼룩진 과거가 차츰 안정과 번영의 미래로 바뀌고 있다

축구만 잘하는 나라에서

 

잘살면서 축구잘하는 나라로 바뀌는 듯 하다

브라질의 외교적인 목소리도 커져서

룰라는 이란을 찾아가 미국의 이란 핵억제정책과는 사뭇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카르도주는 한국의 김대중을 방문하였고

노무현은 브라질로 가서 룰라와 회담한 과거가 있다

 

브라질 국민들에게 룰라의 인기가 워낙 높아서

룰라가 밀어주는 지우마가 대통령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