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마라도나...크리스티나 ...아르헨티나

guem56 2010. 6. 30. 17:36

 한국과 아르헨이 축구를 해서 우리가 졌고

아르헨은 8강까지 가볍게 올라갔다

 

우리 나라 남북을 합친 면적보다 10배가 넓은 땅

광활한 초원의 나라

인구는 남한보다 적은 나라

 

학창 시절에

FM에 많이 나오던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그 노래의 주인공 에바 페론은 일찍 세상을 떳고

아르헨 백성들의 추앙과 사랑을 받는 그녀와는 이미지가 다른

 

이사벨 페론이 대통령을 하다가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고

곧 열린 아르헨 월드컵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나라..

 

이사벨은 아직도 스페인에 살아있는데

쿠데타가 일어나고 많은 아르헨 시민들이 무고하게

투옥 감금 살해된 아픔이 있는 나라...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진실....La Jeune fille et la mort 영어 제목은

Death and the Maiden)

 

칠레 출신의 아리엘 도프만(Ariel Dorfman)이 원작을 쓴

칠레의 피노체트 정권하에서 벌어진 고문의 만행을 다룬 영화...

 

이 영화에서 얼마전 아바타에서도 강인한 인상을 남긴

시고니 위버가 열연한다

 

그런데 이 영화의 내용은 그대로 아르헨의 과거에도 적용이 된다

 

현재 아르헨의 대통령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이다

 

나 혼자 생각으론 이 여자 분이 아르헨을 비교적

경제나 정치 그리고 외교면에서 잘 다스리는 듯 하다

 

선수의 등을 두드려 주는 마라도나 감독처럼

아르헨의 하늘에 따스한 훈풍이 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