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房
山房似山寺 仄徑到雲巒(산방사산사 측경도운만)
門對千松靜 籬廻一水寒(문대천송정 리회일수한)
산방이 산절같아
비탈길 걸어 구름언덕
문앞에 고요한 솔밭
울타리 감아 흐르는 차가운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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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순의 풍고집에 나오는 시이다
연구(聯句)가 더 있는데
시의(詩意)가 깊고 유장하여
우리말로 옮기기 힘들다
秋情思獨坐 殘照耐遙看(추정사독좌 잔조내요간)
最愛通幽處 霜花數畝寬(최애통유처 상화수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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