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용정차 소동파

guem56 2010. 2. 18. 14:34

  책상 위에 용정차가 놓여있다.

나는 속이 좋지 않아서인지

 

커피도 녹차도 즐겨 하진 않는다.

 

다만 차를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보니

 

차를 마셔볼까 한다.

 

초의선사 글에도 그렇고

대원군 이하응이

담화화상에게 보낸 편지에도 그렇고

 

차를 마시고 아끼는 모습이 선하다.

 

용정차가 나온다는 항조우 서호 근처

여기에 50대의 소식이 중앙정계에서 밀려나

벼슬살이 하면서

 

서호를 준설하고 둑을 쌓았다고 한다.

 

일본 이현사(二玄社)에서 나온 소식집에 보니

차운변재시(次云辯才詩)란 오언시가 있다.

 

변재선사가 용정에 퇴거하여 바깥출입을 하지 않으시니

내(소식 소동파)가 찾아뵙는다 는 구절로

시를 적은 내력이 적혀있다

 

시는 내용이 어려워 뜻을 잘 모르겠다.

소동파의 글은 쉬운듯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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