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탈리아 에스테미로바(Natalia Estemirova)

guem56 2010. 2. 19. 15:50

 독한 보드카를 즐겨 마시다

옐친이 별세한 뒤로

 

러시아 군의 체첸침공은 아주 격렬해져서

그로즈니 시는 폐허가 되었다.

 

한때 러시아군과 싸우던 반군들이

러시아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행정권을 갖게 되면서

 

체첸에 관한 정보나 뉴스는 바깥세상으로 거의 나오질 않고

체첸주민들의 인권이 대접을 못받는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동갑나기의 두 여성이 몇 년 간격으로 암살을 당했다.

 

 

두바이에서 하마스 측 요인이 암살되었다는데

암살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공항 여기저기를 위조여권가지고

활보하는 동영상을 보니

 

 초식동물을 노리는 맹수의 눈길이

누군가를 겨냥하는 사람의 총구와 같음이라

 

내 삶의 위험은 어디에서 나를 겨냥하는지???

 

(사진 왼쪽은 나탈리아이고 오른 쪽은 안나이다.  나탈리아는 체첸 근처의 소련 남부 태생이고

안나는 외교관 직업인 아버지를 따라서 뉴욕에서 출생하였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삼룡선생과 흑백텔레비젼  (0) 2010.02.25
양파  (0) 2010.02.24
용정차 소동파  (0) 2010.02.18
만델라  (0) 2010.02.12
곽향  (0) 2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