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국어시간에
인도의 간디와 타고르에 대해 배웠다
타고르가 직접 지은 시를 아직 읽지 못했으나
그가 한국을 (동방의 빛)이라 했다고
들은 기억이 난다
타고르가 살았다고 해서 유명한 인도 동쪽
오늘날 방글라데시 근처에 샌티니케탄(Santiniketan)이란 도시가 있고
여기에서 타고르처럼 노벨상을 받은 아마르티아 센(Amartya Sen)이 공부를 했다
센은 경제학자인데 그의 부인 엠마도 경제사학자로 유명한 사람이다
영국과 인도를 오가며 생활하는 센은 경제분야뿐 아니라 다방면의 저술을 한 사람인데
근착 타임지에 따르면 산모가 복중 태아를 가지고 있을 때 건강상태가
태아와 그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 질병을 가지는가에 관해
글을 펴냈다
타임기사를 추려보면
영국의사 데이비드 바커도 역시 산모의 건강상태에 따라 태어난 아기의 심장병 발병정도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입증하려 애썼고
처음에 이런 생각은 비웃음의 대상이었으나 지금은 타당성이 있는 사실로 받아들여지는거 같다
그외 다음과 같은 기사가 뒤따른다
피마인디언들은 당뇨가 잘 걸리는데 산모가 임신중에 설탕을 멀리하면 태아의 당뇨도 줄어들 수 있고
중국의 안휘성지역에서 문화혁명시에 산모가 영양결핍이 많아
당시 태어난 아이들이 정신질환발병이 높은 듯 하며
역시 1967년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정신분열증 현상이 많은데
이는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6일전쟁에 돌입해 산모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찌기 한국이나 중국 일본에서는 태교를 중요시 여겼다
그래서 산모의 음식이나 주거 뿐만 아니라
마음가짐까지도 정갈하게 유지하도록 권장되었다
태아는 뱃속에서 270여일간 지낸다
그 사이에 어머니의 건강
또 어머니가 공해환경에서 지내느냐
청정환경에서 스트레스 없이 쾌적하게 생활하느냐?
이런 사실이 아이의 평생의 건강과
이제까지 사람들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사실인듯 하다
딸이건 아들이건 3세를 바라면서
며느리를 구박하는 시어머니는
오래 오래 영향이 있는 나쁜 미래를 본의 아니게 스스로 설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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