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는 1852년에 나서 1926년에 죽었다
1882년 그가 설계한 대성당이 처음으로 공사를 시작해서
130년쯤 지난 지금도 여전히 파밀리아는 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알함브라 궁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성당을 관람하는 비용으로 공사비를 댄다고 한다
올해 11월 7일에는 베네딕트 16세 교황이 집전하여 봉헌식을 했다고도 한다
가우디가 죽은 뒤에도 공사는 이어졌고 1936년 스페인 내전이 일어났을 때
설계도나 모형이 파괴되기도 일부 망가지기도 했으나
1940년 부터 다시 재개되어 87년에는 중앙건물이 완성되었다
스페인이란 나라
거기 사는 사람들...
축구할 때 보면 다혈질 같고
밤늦게 많이 술마시고 잘 놀고
그런 면도 많은데
시간의 흐름에 연연하지 않는 저런 유장한 건축물을 짓는 것을 보면
뭔가 저력이 있는 듯 하다
이땅에도 가톨릭 신자가 많은데 한국인들도 참배하러 또는 관광으로
파밀리아를 더 많이 찾을거 같다
그 언젠가 스페인엔 100년째 성당을 짓고 있다고 어디선가 들은거 같은데
그땐 속으로 한심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거 같은 가물가물한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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