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천 대우자동차에서 르망이란 차를 만들었다
서울 올림픽 전에 나온 그 차는 처음 나왔을 때
날렵하고 멋있더니 오래 되니 낡아보이고
이젠 거리에서 거의 볼수 없게 되었다
프랑스의 르망은 자동차 경주로 유명한데
르망은 프랑스 총리 피용의 고향이 가까우며
피용은 거기에서 자동차 경주를 즐기는 취미가 있다
사코지가 대통령이 된 이후
국정수행이 별 탈이 없는 듯 한데도 지지도는 주욱 떨어지고 있다
독선적인 모습과
아들을 챙기고 최근 연금수혜대상연령을 높이려 해서 데모가 일어난 것이 원인이다
사코지는 욕심이 많고 일에 대한 의욕이 크다
차기 대권을 또 가지려면 어느 정부나 그러듯이 내각을 바꿔야 하고
그래서 바꿨는데 피용총리는 그 자리에 놔두고
좌파나 중도파를 내보내고 우파인사들로 채워서
차기 대권의 판을 짜는 냄새가 난다
피용은 묵묵히 일만 해서 그런지 지지도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과거에 그의 별명이 노바디(Nobody)였는데 지금은 섬바디(Somebody)라고 한다
사코지는 국제회담에서 찍은 사진에 보면 다른 나라 정상을 만날때 수시로 몸짓을 해가며 뭔가 설명을 한다.
헝가리에서 소련군이 들어오자 재산을 몰수당한 그의 아버지가 프랑스로 와서 사코지를 낳았다
의욕이 강한 사코지가 재선되고 차기(2017)에 의뭉스런 피용이 다시 엘리제 궁에 들어서면 프랑스 좌파는 오랜 세월 야에 더 머물러야 한다
얼굴이 동그랗고 당찬 마틴 오브리가 이런 사태를 어떻게 막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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