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엔더스(노벨의학상)

1954년  존 엔더스(Johm Enders 1897-1985)는 노벨 의학상 수상자로 지명되었다

그런데 엔더스는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발견한 팀원인 토마스 웰러와 프리드릭 로빈스와 공동 수상을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수상을 거부하겠다는 편지를 노벨상위원회에 보내

 

마침내 세사람이 공동으로 상을 받는 아름다운 일이 발생했다

 

엔더스는 원래 하바드 대학시절에 중세 영문학에 취미가 있었고 그걸 공부하려 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미생물학을 전공하는 한스 진서(Hans Zinsser)와 어울리게 되고

하바드 의대생인 진서가 밤늦게 실험실에 있으면 그 자리에 머물게 되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엔더스는 결핵에 관한 논문을 내고 하바드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다

 

토마스 웰러(1915-2008)는 미시간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2차 대전시에는

프에르토리코에서 군생활을 하며 말라리아와 기생충 질병에 관한 연구를 계속했다

 

프리드릭 로빈스(1919-2003)는 전쟁중에 북아프리카와 이태리에 복무하면서 바이러스 연구를 계속했다

 

엔더스의 연구소에서 이들은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분리추출하는데 성공하여

마침내 소크(Janos SalK)와 사빈(Albert Sabin)이 소아마비 백신을 만들어내는데 길을 열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