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병과 치유)

베토벤(숱한 질병)

guem56 2010. 12. 4. 11:09

베토벤의 음악은 전세계에서

어느 순간도 쉬지않고 누군가 연주하고 듣는다

 

힘찬 교향곡을 듣는 사람은 용기를 얻고

녹이 슨 삶의 의지를 다듬지만

베토벤처럼 절망을 반복하고 힘들게 산 사람도 드물다

 

그는 모짜르트보다 20여년 넘는 후배이고

차이코프스키의 출생보다 10여년 앞서서 세상을 떠났다

 

정조와 순조의 통치기간이 그의 생애에 해당한다

 

 

그는 28세 무렵 심한 난청으로 거의 소리를 못들었다

 

청각상실은 평생 그를 괴롭혔다

 

사후 실시된 부검에서

청각기능과 관련이 있는 8차신경이 두개골의 변형에 의해 눌려진 것이 알려졌다

파젯병(Paget's disease)은 뼈를 변형시키는 골염인데 베토벤은 이 병을 앓았고

두개골의 뼈가 두꺼워져 8차 신경을 누른 것이다

 

그외 납중독이 청력상실의 원인이라 한다

 

베토벤은 우울증을 앓았고 저기압분위기의 우울한 사람이 격정적 감정의

폭발을 잘 일으키는데 이런 증상이 심했으며

술을 많이 마셨다

 

당시 술을 보관하는 통에서 자연스레 납성분이 녹아 나오고 과도한 납의 흡수가

청력상실을 유발했다고 보는 견해이다

 

그외

베토벤은 평생을

 

만성설사 급성복통

호흡기 질환에 시달린 사람 병동이었다

 

도스토에프스키는 늘 돈에 시달렸다

베토벤도 생활에 시달렸다

 

흔히 예술이 어떤 분야든

대작을 남긴 인물들도 두가지 부류가 있다

 

생활과 건강이 부드러운 사람군과

고생이란 고생은 다채롭게 다해본 고생박물관의 사람군이 있고

 

고생을 많이 한 부류는

또 두가지로 나눈다

 

스스로 성격이상과 판단착오로 고생을 불러들인 사람군과

환경과 운명에 의해 고생길로 접어든 사람군이 있다

 

이래저래

베토벤의 생을 들여다 보면 오늘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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