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은 빈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심장질환은 스트레스와 일의 양에 따라 나빠진다
그래서 심장수술을 하거나 심장의 상태가 안좋은 사람은 충분히 휴식을 해야 한다
지난 11월 서울에서 열린 G20에 아르헨티나의 대통령 크리스티나 키르치네르(1953~)가 다녀갔다
그런데 보름전 쯤 남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1950~2010)가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네스토르는 전임 대통령(2003~2007)이며 아내가 후임대통령이 되면서 보기드문 부부대통령이 되었는데
다음 대선엔 자신이 다시 후보로 나서고자 매우 바쁜 정치일정을 보냈다
세상에 잘 알수 없는것이 많은데
아르헨티나엔 페론주의라는 것이 있다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애국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페론주의는 좌우모둔에게 배척당하기도 하며 또한 골고루 지지를 받기도 한다
정치학에선 족벌 부패가 만연한 개인숭배주의로 격하되기도 한다
네스토르는 페론주의자로서
아르헨티나의 가장 남쪽인 파타고니아 지방 산타 크루즈 주지사를 하면서
정치수업을 쌓았고
극심한 경제혼란의 틈에서 누구도 선뜻 아르헨티나의 대권을 적극적으로 잡기 힘든 묘한 상황에서
급하게 중앙정계에 부상했고 대통령이 되어
나름대로 아르헨티나 경제를 그전보다 훨씬 나은 상태로 만들고 물러나면서 아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켰다
그는 막후에서 엄청난 권력을 행사했으며
차기대선에 다시 후보로 나설 생각을 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일정이 많았다
두번에 걸친 심장수술을 하면서
의사는 휴식을 권했으나
그는 말을 듣지 않았고
60세의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불을 보고 여름밤 벌레가 달려들고
꿀을 보고 파리가 꿀단지를 떠나질 못하다 추락하여 달라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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