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병과 치유)

말라위 말라리아 Trois

guem56 2011. 1. 5. 14:54

아프리카 동남부 지역에 말라위란

길쭉한 생김새의 나라가 있다

 

남한 면적만한 이 나라엔

남한의 3분의 1쯤 해당하는 넓이의 말라위 호수가 있다

 

경관이 좋아 뛰어 들어 수영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나중에 주흡혈충(Schistosomiasis)이란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아프리카엔

HIV, 말라리아 ,기생충 기타 풍토병이 널려 있다

 

세상은 날로 각박해져 간다고 수천년 부터 문구에 써있다지만

의외로 이타적 실천을 하는 사람이 많고

 

돈에 민감한 제약회사와 의사들이 많지만

먹을거 형편없고

밤이면 몸을 뉘일 곳이 시원찮은 아프리카 오지에

아픈 사람 구완하러 달려가서

길면 1,20년을 꿈같이 보내는 의사들도 많다

 

2009년 통계에 의하면 미국 의대졸업생의 30%정도가

해외 의료치료경험을 한다

 

이런 경험이

의료의 질을 높일 수도 있고

의사의 인격과 인내력 고양에 기여하기도 하며

지구촌의 머나먼 지역

말과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에게 깊은 인류애를 전하는 계기가 된다

 

다만 현지에 가서 진료하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위험에 직면한다

 

말라리아 뇌염 그리고 기생충

또 환자를 다루면서 환자의 병에 감염되거나

열악한 주거나 교통 도로 환경에 의해 피로과중으로 허약해 진다

 

부실한 영양과 낯선 음식도 위험 요소이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부러워 하는 것과 내가 직접하는 것은 다르다

 

열악한 환경에서 아무나 의욕만으로 일 할 수 없고

끔찍한 광경을 보기 힘들어하는 심약한 사람이나

기후조건이 다른 곳에서 오래 생활하기 힘든 사람들은 다른 방법으로

다른 형태의 도움을 건넬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엔 키보드 워리어란 직군이 있다

실천은 없으면서

컴으로 자판을 두드려 말을 옮기고 지어내는 무리들이고

가장 많은 다국적 군단이다

 

그런데 남을 헐뜯는 거 보다는 좋은 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제손으로 자판을 두드리는 일이 악업을 쌓는 것은 아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데

사람은 때로 능력이 없거나

게을러서 책상에 앉아 시간을 보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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