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대선의 열기<Cent quarante-quartre 144>

guem56 2011. 9. 20. 14:18

 

한국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미국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잠룡들의 물밑 싸움이 한창이다

 

전직 IMF 총재 스트로스 칸이 뉴욕에서 불미스런 사건으로 갑자기 대선 유력후보에서

교도소로 직행했다

 

여름이 가고 가을 그는 이번 대선 포기 기자회견을 했다

도덕적으로 타락한 일을 저질렀으며 부끄러운 실수이나 폭력을 쓰는 강압적 행동은 안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양센(楊參)이란 중국 사람이 있다

1920년대에 쓰촨에서 군벌로 군림했고 국민당 군대가 대만으로 가기 바로 전

귀저우성을 관장하다가 장제스를 따라 타이베이로 가서 90세가 넘는 장수를 누렸다

 

그가 86세에 3900미터가 넘는 옥산에 올랐으며 90세에 17세 어린 소녀와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양센이나 현직 이탈리아 총리 벨루스코니나 스트로스 칸은 체력이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

 

 

스트로스 칸이 하차한 프랑스 대선 가도에는

현재 대통령인 사코지를 상대로 사회당에서 세사람이 대항마로 떠오른다

 

 

2007년에 사코지에게 패배한 세골렌 루아얄과

2008년 사회당 당수선거에서 루아얄을 누른 마틴 오브리 두 여성을 포함하여

세골렌 루아얄의 동거인이었던 프랑스아 올랑드 이렇게 세사람이 떠오른다

 

 

오랜 세월 같이 살았던 실제 상 부부가 대선후보로 둘 다 나선다니 잘 경쟁하길 바랄 따름이고

누가 올라가건 사코지와 붙으면 프랑스의 변화를 위해 당선되길 쬐끔 바래볼 따름이라

 

이 몸은 먹고 살기 워낙 바빠

한때 몹시 싸랑하여 건빵을 먹어가매

추운 겨울엔 거의 날마다 찬물로 세수하며 지킨 이나라 ...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대선도 별 관심이 싸늘하기 때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