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Q-170 센티널 오사마 빈 라덴<Cent quatre-vingt-treize 193>

센티널은 감시자란 뜻이라는데

미국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고성능 무인정찰기이다

 

12월 4일 이란은 자국영토를 무단 비행하는 센티널을 격추했다고 발표했고

그 동체를 공개했으며 이를 미국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오사마 빈 라덴

소련군이 아프간에서 무자헤딘과 전쟁을 벌일 때

파키스탄으로 가서

미군의 각종지원을  받아서 대소련 항전에 음으로 양으로 활약했는데

 

그가 30년 세월이 지나서

이번에는 미국의 적으로 변해서

마침내 죽을 줄은 아마 그도 몰랐을 것이다

 

수단과 보스니아 내전에도 관여한 오사마 빈 라덴은

 

2011년 오월달에 이스라마바드 근처 아보타바드에서

미군에 피격되어 죽었다

 

그가 죽는 장면은 생중계 되어 오바마가 시청했는데

이런 작전에 센티널 정찰기가 사용되었다

 

아보타바드는 숱한 인종이 섞여 사는 도시라

아랍인 중앙아시아인 인도 파키스탄인

 

사용하는 언어도 워낙 많고

그리하다 보니 추적당하는 사람이 은신하기에는 적당한 곳이었는데

이미 미군은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오래전에 파악했던 듯 하다

 

센티널 정찰기는 미군이 한국에서 시험운용을 한것으로 알려졌으며

오산 미군기지에 있다고 인터넷은 알려준다

 

하늘 2만미터 위로 올라가

밝은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U-2 일인승 정찰기는 수십년 동안

업데이트 되면서

전 세계의 분쟁지역

그리고 이 땅의 하늘위를 날아다녔을 것이다

 

하늘엔 비둘기가 날고 그 위엔 정보수집 정찰기가 날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