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고수 반창꼬

guem56 2013. 1. 8. 11:50

이 영화는 소방관의 영화이고

그래서 한효주보다 고수가 더 주요인물이어야 한다

 

물론 한효주는 연기 잘했고

영화흥행에 일등공신이다

 

겨울철에 불은 어디선가 나고

소방관은 가장 위험도 높은 직업이 되었다

 

 영화스턴트 맨보다 소방관의 위험도가 높다

불이 나면 소방관은 급히 출동하고

인력부족이나 제대로 쉬지 못하는 피로도

그리고 다른  생명을 구하려는 강한 의지 '

 

이런 저런 이유가 덩어리가 되어

겨울철 뉴스엔

소방관 순직이 등장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내 <고수>가 혹시

화재현장에서 죽는가 하고

노심초사했다

 

추운 겨울

두시간 쯤 노심초사하고

거리로 나온 나는

내 일상으로 돌아가서

역시 삶의 위험도에 직면한다

 

그래서 실제의 고수는 어떤지 모르나

영화 속의 고수처럼

의연하게 살고 싶은거

그런 생각은 있었다

 

마치 조선시대 영웅소설을 읽고 나서

 

임경업이나 유충렬이나 조웅

박씨부인을 만나고 나서

그런 모든 것이 허구인 것을 알기 전

13살 무렵으로

 

그 때로

그렇게 돌아가고 싶었다

 

인간은 할 수 없는 것을 늘 바라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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