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인 세인(Thein Sein)

티벳에서 발원하여 히말라야 설산을 지나

이라와디 강은 미얀마 중심부를 흘러

안다만해로 간다

 

인구 6천만

100여종족 이상의 소수민족들

 

고온다습하나 지하자원이 많은 나라

 

지난 수십년간

군부통치로 고립되었고

경제가 낙후된 땅

 

그리고 아웅산 수키 여사가

민주주의를 위해 고초를 겪는다거나

군인들에게 얻어맞는 승려

불타는 사원과 쫓겨나는 시위대

 

그런데 버마는 요즘

희망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

 

철권통치를 했던

탄쉐가 여전히 살아있으나 권좌에서 내려온 때

탄쉐를 충직하게 보좌하던

테인 세인이 대통령이 되었고

 

국제사회의 시선에 아주 어긋나게

테인은 버마를 안정된 희망의 나라로 끌고 가고 있다

 

동북쪽 카친족 이외엔

수많은 무장소수민족과의 국지전이 종결되었고

 

서방세계의 경제제재도 대부분 해금되어

양곤과 수도 네비도엔 외국인이 많이 들어가서

무역과 투자 관광의 앞날이 밝다

 

오바마가 버마 땅을 밟았으며

테인은 수키여사를 정치적 파트너로 대하고 있다

 

여러가지 소수민족들과의

종교 무력 분쟁이 남아 있고

군부가 여전히 과도하게 장악한 권력이 어떤 식으로 이양될 것이며

2015년 총선의 결과는 어떠하고

 

결과가 군부에 불리하게 나오면 순조로운 권력이양이 될 것인지

불안감은 여전히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청렴하고

40대에 외국에 나갔다 와서 영어가 유창한 테인 세인이

강경파 군부를 계속 견제할 수 있을지

내부 친위쿠데타는 발생할 요인이 없는지

 

버마 사람들

세계인들이 같이 주목하고 궁금해 한다

답을 알려면 5천원쯤 내야 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