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린 비글로<Kathryn Bigelow>

 캐스린 비글로는

캘리포니아 해변가 산 카를로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어머니와 페인트 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만화가 또는 미술 그리는 화가를 동경했던 아버지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물감과 캔버스를 가까이 하고

20대에 휘트니 미술관에서 공부했다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태어나

2011년 5월

파키스탄 산악도시 아보타바드에서

미국특수부대원에게 피살된 오사마 빈 라덴은

1957년 생으로 비글로(1951)로다 6년 연하다

 

빈 라덴은

험준한 산악지대 토라보라에서 미군의 추적을 피하고 사라져

세상에 잊혀진 인물처럼 희미하더니

어느날 은신처에서 피격되었다

 

 

비글로는

지금은 세상을 떠난

페트맄 스웨이지가 출연한 <폭풍 속으로 Point Break>를 만들었고

 

 

2009년엔 <Hurt Locker>로 당시 흥행영화<아바타>를 제치고 감독상을 받아서

1990년대 2년동안 부부로 지냈던 전남편 제임스 카메룬 감독을 머쓱하게 했다

 

비글로는

오사마 빈 라덴의 삶에 관심이 많아서 일찍부터

영화로 제작하려고 하다가 오사마 빈 라덴이 죽자

그의 죽음을 다룬 영화 <Zero dark thirty>를 만들었다

 

3월이면 한국에서 상영할 듯 한데

제로 다크 써티는 첩보원들이 쓰는 말로

밤 12시 30분을 뜻한다고 한다

 

 유승완 감독의 <베를린>에서

(소련에선 비밀 요원들이 모두가 잠들고 체력이 떨어지는 새벽 4시 반쯤 나타난다)는

유승범의 영화속 대사가 있다

 

비글로가 빈 라덴을 추적하는 과정을 어떻게 영화 속에 담았는지,

빈 라덴에 대한 영화속의 시각은 어떤지는 관람후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