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는 블라디보스톡으로 간다
빠름 빠름 빠름
선전이 끝나고
실내가 어두워지면
불안한 하정우가
화면에 나타난다
서해바다에서
부산거리에서
베를린에서
하정우가 잘 살아나기를 바라며
영화가 계속되는 동안
하정우를 걱정한다
어둠이 깃든 거리로 나오면
나는 영화속의 하정우가 되어
하염없이 불안하게 살아간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입맛과
블라디보스톡에 가야 할 수단이 둘 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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