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991~1055)는
강소성 무주(撫州 푸저우)사람이다
신동으로 이름이 나서 14살에
신동소시(神童召試)를 치렀다
글을 잘 짓고
사람들을 잘 이끌어서
범중엄 구양수 한기 등이
그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완계사는 늦여름 초가을
석양의 뜰을 거닐며
정회를 읊은 노래다
浣溪沙(완계사)
晏殊
一曲新詞酒一杯 去年天氣舊池臺
夕陽西下幾時回
새로 사 한수를 짓고 술 한잔 마시노라
연못 근처 날씨는 지난해와 같은데
서쪽으로 떨어지는 해는 언제 다시 돌아오나
無可奈何花落去 似曾相識燕歸來
小園香徑獨徘徊
떨어지는 꽃들은
낯익은 제비가 돌아오는 듯 한데
정원의 꽃길에서 홀로 서성이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