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질

영우락

guem56 2013. 5. 23. 15:34

永遇樂

 

강산은 그대로인데

손권같은 영웅은 찾을 길 없네

 

오나라 궁터에 화려한 풍류는

비바람에 씻겨갔다네

 

해 저문 풀밭 거리

여기가 남조의 송무제 살던 곳

 

송무제의 철갑기병

범처럼 북녘 만리 땅을 삼켰다네

 

아들 송문제는 북위를 쳐서

낭거서산 천제(天祭)를 꿈꾸었으나 서두르다 패했네

 

사십삼년전 우리 군대 장강을 건넜으나

싸움에 졌다네

 

강북 불리사

여전히 침입자 북위 태무제 제사를 지낸다네

 

누구에게 하소연할까

염파장군은 늙었으나 여전히 밥을 잘 드시니

나 또한 그렇다네

 

千古江山 英雄無覓 孫仲謀處

舞榭歌臺  風流總被 雨打風吹去

 

斜陽草樹  尋常巷陌  人道寄奴曾住

想當年  金戈鐵馬  氣呑萬里如虎

 

元嘉草草 封狼居胥 贏得倉皇北顧

 

四十三年  望中猶記  燈火揚州路

可堪回首  佛狸祠下 一片神鴉社鼓

憑誰問  廉頗老矣  尙能飯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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