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蘇東坡)

점강순

guem56 2013. 6. 5. 13:00

   點絳脣

 

 

醉瀁輕舟  信流引到花深處

塵緣相誤  無計花間住

술 마시고 배띄워

물결가는 대로 그윽한 꽃밭에 들어

세상일 잊고

아무 생각없이 꽃속에 머무네

 

烟水茫茫  千里斜陽慕

山無數 亂紅如雨  不記來時路

아득한 물결

천리밖에 해가 기울어

점점이 산이요

꽃닢이 비오듯 떨어질 새 돌아올 길을 잊었노라

 

이청조의

여몽령(常記溪亭)과 비슷한 분위기의 노래인데

두 작품의 세세한 묘사는 읽는 감이 또 다르다

'소동파(蘇東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풍파  (0) 2013.06.17
목란화령  (0) 2013.06.10
차형공운  (0) 2013.05.30
임강선  (0) 2013.05.25
방산자전  (0) 201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