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일 탄사 진나라 한나라)
장강 물결 도도허니 동으로 흘러가매
저 물결따라 영웅호걸도 다 떠났구나
시비와 성공이며 패배는 부질없더라
청산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석양은 얼마나 붉은 빛으로 물들었것는가
백발의 어부와 나무꾼이
늘 허던대로
봄바람이며 가을 달구경헐 새
막거리 한병을 마셔가며
그 옛날 흥망성쇠를
웃으면서 떠드노라
二十一彈詞 說秦漢
滾滾長江東逝水 浪花淘盡英雄
是非成敗轉頭空
靑山依舊在 幾度夕陽紅
白髮魚樵江渚 慣看秋月春風
一壺濁酒喜相逢
古今多少事 都付笑談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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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楊慎 1488~1539)은 명나라 사람이다
역사적 사실을 사(詞)를 지어 노래했다
위 글은
양신이 살던 시절 중국의 21사중
진나라와 한나라 편을 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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