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엘리자베스 비른바움(Elizabeth birnbaum)

guem56 2010. 6. 16. 17:49

 살다보면 엉뚱한 일이 터진다

영국석유회사(BP)가 멕시코만 미국 루이지애나 앞바다에서 석유시추를 한 것은 부시 정부때 일이라 한다

 

해저석유를 바다위로 뽑아 올리는 기술은 자칫하면 환경을 파괴할 위험성이 있다고 하지만 친개발론자들이 우세하고 석유회사들과

사이좋게 지낸 부시정부에서 별 탈없이 석유를 뽑아 올리다

 

올해 4월에 폭발사고가 나고 사람이 10명 이상 죽으면서 지금까지 줄곧 석유가 새고 있다

 

그래서 BP는 beyond Petroleum석유를 초월해서...란 기치를 내걸고 환경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착한 모습을 보이다가

biggest polluter최고 오염원인자...로 색갈이 드러났다

 

문제는 석유회사 자체에 사태 수습을 맡기고 벌써 두달이 다가오는 동안

아무런 방비가 안이뤄지고 있다는데 있다

 

그리고 석유유출은 회사가 말한 것보다 훨씬 많이 새고 있고

새와 물고기 동물들이 떼로 죽어나가며

검은 석유띠와 덩어리가 점점 커져 가는데 있다

 

다급한 오바마는 해변가에 4번이나 나타났으나

공화당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고

이번 사태가 민주당의 가을 선거와 오바마 대통령의 여러 정책에 많은

검은 구름을 드리우나 보다

 

엘리자베스 비른바음은 법학도로서

수질 관리 단체와 각종 환경단체에서 일하다 작년에

미국 광물자원 관리국 책임자로 일년을 일하다

올해 오월말 사임했다

 

그녀는 이번 석유유출 사태의 희생양이 된 듯하다

석유는 계속 새고 있고 애처로운 동물들이 이순간에도 죽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