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가브리엘 기포즈 찰턴 헤스톤 <onze>

guem56 2011. 1. 14. 14:18

지금은 사라진 약사리 고개 올라가는 곳의 육림극장

여기서 벤허의 감동만큼 진한 감동의 영화를 보았으니

그것이 역시 찰턴 헤스톤이 주연한 (엘 시드)이다

 

장엄한 전투장면

그리고 헤스턴이 경기장에서 결투를 벌이는 장면

중학교때 보았는지 기억은 가물한데

마지막에 엘 시드가 죽어서 많이 슬펐다

 

그땐 스페인 사람들은 멋있고

마지막에 쫓겨가는 아랍인들은 옷도 시커멓고 뭔가 야만스러워 보였는데

엘 시드가 스페인에선 역사적 인물로 영웅이지만

영화속에서처럼 그렇게 정의감이 늘 넘치는 사람은 아니란 느낌도 받았다

 

벤허와 엘시드

그리고 찰턴 헤스턴의 많은 영화중에서 기억에 남게 본 것이

제임스 코번과 주연한 스케일은 작은 서부영화가 하나 있다

 

영화 대사 중에 (My time agian)이란 말이 나오는데

제임스 코번이 헤스턴의 딸을 납치하고 나중엔 죽는 것이다

 

아는 분이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났다

 

마드리드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전역을 한달간

정해논 곳 없이 시간 늘어지게 여행한다고 한다

그런 소식을 들으니 뜬금없이 영화 엘시드가 생각났다

 

헤스턴은 2008년에 별세했다

한때 진보적인 견해를 가졌으나 나중엔

보수적인 인사가 되었다

 

늘 논란이 되는 총기허용문제에서

찰턴 헤스톤은 미국 총기협회 회장을 세 번이나 했다

 

며칠 전 아리조나 투손에서

총기 사고가 나서 여러 사람이 사망하고

민주당 의원 가브리엘 기포즈가

큰 부상을 당했다

 

당초 심각한 증세로 알려졌으나

회복이 잘 되고 있어

기적 같은 일이라고 뉴스가 뜨고 있다

 

미국이란 나라

가장 강한 힘을 가진 나라는 틀림없는데

무고한 시민이 죽어나가는 총기 사건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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