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은 넓은데다 푸르러
사시사철 신록이 우거지고
야자나무 아래 입만 벌리고 있어도 먹을게 떨어진다는 태국
바닷물은 푸르고 맑아
조개며 생선이 질펀한데
날이 좀 덥고 비가 많아서 그렇지
세상에 이보다 더 살만한 땅이 없는데
쳐들어올 나라도 별로 없는듯 한데
군대는 왜 그래 힘이 세가지고
툭하면 총들고 수상관저로 들어가
주욱 쿠데타를 일으키니
이래저래 고단한건 없이 사는 시민들이라
어느 땅이나 빈부와 풍속 종교가 달라서
갈등이 있듯이 여기도 못사는 동북과 어지간히 사는 서남이 갈려서
허구헌날 동네별로 몰표를 날리는
막걸리 고무신 투표수준이라
그런데 이번 총선에선
젊은 40대의 여성총리가 나왔네여
이번엔 군대가 다시 총드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아름다운 나라
인정많은 이들이 다감하게 사는 태국
갈등을 풀고 누구에게나 살만한 낙원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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