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메시와 사파테로<Cent quatre-vingt-duex 182>

guem56 2011. 12. 3. 11:38

타임지인가에서 영국 맨체스터 축구팀의

실력과 홍보능력과 창출하는 머니의 힘을 대서 특필하고 나서

곧 이어진 유럽챔프컵에서

 

맨체스터는 메시팀에게 졌다

축구란 점수상에서 져도

경기 내용이란게 있으니...

여기서도 완패했다

 

호다우도가 버티는 마드리드

메시의 바르셀

스페인은 축구로 보면 세계 최강국이다

 

메시의 나라 아르헨

영원한 부채국이며

경제불량국가라서

 

늘 한국의 신문에서도

뭔가 상황이 안좋으면 아르헨을 닮아갈 것인가?란 제목이

신문에 헤드라인으로 나오던 때가 엊그제인데

 

아르헨은 경제대국은 아닌지 모르나

언제부턴가 그리스 스페인이 신문에 자주 위험한 나라로 오르고

생략이 되었다

 

사파테로는 2004년부터 스페인 수상자리에 있으며

이번 11월 선거에서 져서 해가 바뀌기전에 물러난다

 

사회당 출신으로 여러 개혁을 하였으며

이라크 주둔 스페인군의 철군으로 미국과 갈등을 빚기도 하였다

 

2차대전전에 일어난 스페인 내란

스페인의 군부 실력자인 프랑코가 군란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사건이고

프랑코는 히틀러와 친했고 서방을 비롯 소련과는 크게 반목했으나

 

히틀러 몰락 후에도 굳건한 정치기반을 다지고 오래 오래 독재를 해먹은

희안한 내란

 

사파테로의 친할아버지는 쿠테타 군의 말을 듣지 않아서 처형된 군인이고

외할아버지는 쿠테타를 지지하다가 공화군에 처형되었다던가

 

아무튼 사파테로의 양가계의 족보는

윤흥길 소설 중에 <장마>를 생각하게 하는데...

 

20%가 넘는 높은 실업률과

부채과잉으로 인한 여러분야의 긴축 정책이 ,....

 

사파테로의 인기를 떨구어 그는 씁쓸하게 퇴장하는데

퇴장하는 그의 마음은 담담한 듯 하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취한 조치를 언젠가 국민이 이해할 것이다

아마 이런 생각을 가진 듯 하다

 

스페인을 생각하면 가우디의 성당이 떠오른다

오늘 이순간에도 진행되는 공사를 떠올리면서

스페인의 힘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