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24)

봄이 오면

방파제에 밀려드는 숭어떼

남해엔 도다리가 헤엄치고

 

봄을 알리는 텔레비젼 먹거리 소개프로가 많다

부추도 봄에 나오니

여러가지 부추 요리가 있다

 

장양(壯陽) 통변(通便) 정혈(淨血)

부추의 효능은 요리만큼이나 다양하다

 

강장효과가 뛰어나고

항피로와 감기몸살을 예방한다

 

부추로 김치를 담그어도 되고

여러 나물요리에 같이 들어가기도 하고

 

오리나 돼지고기 볶음요리에 곁들여도 좋다

닭고기 쇠고기의 어떤 요리에도 첨가 할 수 있다

 

향이 있어서 달래 냉이 같은 봄철 채소류와 함께

새 봄에 걸려 보내기 아까우나 돌아보면 부추 먹고 지낸 봄이 별로 없다

 

부추를 키워 본 농부는 말한다

부추밭엔 벌레가 꾀지 않는다..

은행나무도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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