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툴르즈의 총기난사 (27)

guem56 2012. 3. 21. 12:07

안소니 퀸이 열연한 영화

 

1979년 작 패시지(The Passsage)에 보면

바스크족 농부로 나오는

안소니 퀸이 피레네 산맥을 넘어가려는

독일군에게 쫓기는 난민을 도와주는 내용이 나온다

 

피레네에서 발원하는 가론강은

툴루즈를 지나서

포도주로 유명한 보르도를 거쳐 대서양으로 간다

 

아름답고 전원풍경 물씬 풍기면서

안전지대인 프랑스 남서부

 

열흘전쯤에

어떤 군인이 사복을 입고 다니다가 총격을 당했고

며칠 후

이번에는 북아프리카 출신 소수민족 군인 세 사람이 다시 총격을 당했다

 

그리고 며칠후 툴르즈의

유대인 학교에서 무장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린이가 살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항공산업이 발달해서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일하고

관광객도 붐비는 툴르즈는 치안이 안전한 도시로 알려졌다

 

야마하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친 괴한은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짐작엔 네오나치즘 추종자로 보이고

저지른 범죄가 잔혹하다

 

 

프랑스 전역은 애도 속에 잠겼으나

범인이 잡히지 않아서

또 다른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