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九雲夢)

장강삼협 백제성

guem56 2012. 5. 31. 15:35

EBS 테마기행에서

아미산과 장강삼협을 보여준다

 

충칭에서 형주로 흐르는 장강

형주는 삼국시대

 

촉 오 위의 다툼이 치열한 곳

지금도 형주라는 이름이 살아있고

거기 강릉이 강릉현 작은 구역으로 속한다

 

삼협의 빠른 물살을 타고 흐르면

돛배나 노젓는 목선이라도 하루 천리를 내리 달릴듯 하다

 

티브이 화면으로 보이는 웅장한 모습은

저길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든다

산샤댐이 들어서기전

더 빠르고 위험한 물살은 한층 장엄했을 듯 하다

 

장강삼협은 충칭 펑제(奉節)백제성에서 시작한다

이 백제성이 유비가 죽은 곳이고

 

이태백이

조발백제성(早發白帝城)이란 시를 읊은 곳이다

 

朝辭白帝彩雲間

千里江陵一日還

아침에 구름서린 백제성 떠나 하루에 천리길 강릉에 왔네

 

조용만 선생 번역 삼성문고로 이 시를 읽은지

30년이 넘었다

 

세월이 참 빠르고 무상하다

 

晝睡夜眠時時飮

三十夏冬過飛箭

硯窩墨泥轉黑沙

紙中兩葉化蘭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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